셀프로 찍은 제주도 해녀사진 촬영

 

 

제주도 해녀사진관

안녕하세요 리뷰탱입니다.
여행하면 남는 건 사진이죠! 올여름 제주 여행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해녀 사진체험이에요.
처음 해녀사진을 카탈로그로 접했을 때는 재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 게 사실이에요.
스튜디오에서 찍는 거라 가격도 좀 비싸기도 하고 해녀 옷을 입고 찍는 거라 사실 좀 꺼려졌거든요.
하지만 찍고 나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보는 사람들 마다 사진 너무 이쁘다고 칭찬을 하고 해녀 콘셉트로 사진을 찍는 곳이 제주뿐이다 보니 더 특색 있었어요.
 

셀프 제주 해녀사진 촬영 - 스튜디오 오라리

처음 카탈로그로 확인했던 스튜디오는 통화가 안되고 찾아가 보니 문도 닫혀있어서 폭풍검색 했는데  제주 해녀 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가 참 많더라고요.
 그중 비용도 다른 곳 보다 조금 저렴하면서 저희와 스케줄도 맞는 스튜디오 오라리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가 예약한 건 해녀 셀프 촬영. 
 네이버로 미리 예약 후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되고 준비시간 10분 사진 찍는데 15분, 
셀렉 후 보정, 인화에 35분 정도 소요되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매장 앞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예약시간에 맞추어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이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들어보시곤 맞는 해녀 복을 추천해 주셨어요. 해녀복은 스타일이 두 종류였는데 멜빵 형태가 더 귀여운 듯해서 멜빵바지로 선택했어요.
 스튜디오 내부에 있는 탈의실에서 의상을 갈아입고 사이즈에 맞는 고무신도 주셨어요. 

 

셀프 촬영이지만 사장님이 이쁘게 찍을 수 있도록 아이 헤어스타일은 물론, 두건과 물안경도 이쁘게 씌워주셨어요.
 
사진은 15분 동안 찍도록 되어있는데  어떤 소품으로 어떻게 포즈를 취하면 이쁘게 나오는지 알려주시고 포즈가 어렵다면 벽면에 전시된 해녀사진들을 참고해서 찍어보라며 팁을 주셨어요.
 

그리고 사진 찍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주시고 사진의 수평을 맞추어 주시고 나가셨어요.
이어 아이들과 신나는 포토타임! 
다양한 포즈로 이쁜 사진들을 많이 찍었답니다.
 

 

가격, 만족도, 구성

 

여러 해녀사진관을 검색해 본 결과 보통 1인에 30,000원 정도였어요. 

스튜디오 오라리는 셀프로 촬영을 진행하는 거라 조금 더 저렴한 2인에 50,000원 3인부턴 추가금 20,000원이었어요. 

물론 사진사 님이 찍어 주시는 게 더 이쁠 수 있지만  셀프촬영이 가성비는 좋았답니다.

 

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셀렉타임!  
기본적으로 2컷 보정후 인화해서 종이 액자에 담아 주시며 파일을  제공이 돼요.
추가로 더 원하는 경우 인화+종이액자 10,000원에 구매 가능해요. 
원하는 경우 문구도 넣어주시는데 어떤 구조의 사진이 문구가 들어갔을 때 이쁜지 알려주셔서 선택할 때 조금 수월했어요. 

제 눈엔 모든 사진이 이뻐 보여 선택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아이들의 사진이 소중해 고화질 전체 원본(30,000원)도 추가로 구매했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아 혹시 찍을까 말까 고민 중이시라면  꼭 찍으시길!

그리고 모든 스튜디오들이 다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행날짜와 원하는 시간대에 맞추시려면 먼저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