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장터 먹거리 주차정보
안녕하세요 리뷰탱입니다.
지리산노고단 산행 후 식사를 하러 들린 식당에서 관광지도를 우연히 보게 된 그곳에서 발견한 화개장터.
마침 숙소에서 가까운 곳이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리기로 했어요.
화개장터
아이들에겐 생소할 수 있지만 제 나잇대에는 화개장터란 이름만 들어도 조영남 님의 화개장터 노래가 생각이 나는 곳이에요.
화개장터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면 바로 화개장터 시장 입구가 나옵니다.
화개장터 입구에 위치한 비석엔 화개장터 노래 가사가 새겨져 있어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감 중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할건 다 있고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마침 저희가 구례에서 오는 길이어서 아이들에게 우리가 있었던 곳이 구례라며 알려주고 이곳이 하동이라 알려주니 아이들이 참 신기해했어요.
노랫말처럼 5일장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상시시장이 개장되어 따로 5일장이 서지는 않는다고 해요.
사람들이 붐빌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 달리 10시를 갓 넘긴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오픈 안 한 상가들도 많았고 눈, 비를 오가는 날씨 탓인지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시장의 규모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아서 조금 실망했어요.
시장 입구에 위치한 호떡집에서 나는 고소한 기름냄새에 끌려 다가가니 말솜씨 좋은 사장님 덕분인지 호떡집 앞만 사람이 북적북적. 고소한 냄새를 못 이겨 저도 녹차호떡(2,000원)과 임실치즈구이(개당 5,000원)를 구매했어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쌀반죽으로 만드셨다는 녹차호떡은 굉장히 바삭하고 적당히 달달해 생각보다 더 맛있게 먹었고 치즈구이도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방송에도 출연하고 블로그 검색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수수부꾸미집.
조식을 든든히 먹고 온대다 호떡까지 먹은 참이라 수수부꾸미는 구매하지 않고 시장을 계속 둘러보았어요.
그러다 눈에 띈 생활에 달인에 나왔다는 꽈배기집을 보니 왠지 엄청 맛있을 것 같아 꽈배기가 튀겨지길 기다리는 중 왕꼬치가 눈에 띄어 왕꼬치도 구매했어요. 생고기를 구워 만든 거라던 육즙 팡팡 꼬치라고 적혀있는데 추운 날씨에 미리 구워두었던 꼬치를 살짝 불에 데워준 거라 그런지 좀 퍽퍽하고 딱딱해서 제 입엔 별로였어요.
그리고 기대하며 구매했던 대왕 꽈배기도 기름온도가 낮았던 걸까요? 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 꽈배기 특유의 바삭함이나 쫀득함이 없고 깨찰도넛도 기름기가 너무 많아 제입엔 별로였어요.ㅠㅠ
간단한 먹거리를 제외하곤 밤, 산나물, 은어, 농산물, 약재등이 시장의 주 판매상품이라 아이들은 금방 흥미를 잃었답니다.
시장을 살짝 벗어나 골목에 들어서니 벚굴, 참게와 은어, 빙어가 가득 든 수조들이 즐비한 식당가가 나왔는데 그곳을 보며 아직 배가 부른 상태라 먹어보지 못해 다소 아쉬워했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섬진강에서 잡아 직접 만드셨다는 재첩국과 시장 입구에서 판매하는 호박엿을 구매하고 시장나들이를 마쳤답니다.
아이들과 처음 겪어본 겨울 산행, 처음엔 눈을 보고 좋아하던 아이들이 눈에 질려 하산할때 즈음엔 눈에 질려했지만 그래도 소복소복 내리는 함박눈도 맞고 밤새 내린 하얀눈으로 잠시나마 눈싸움도 즐겼던 이번 여행 이었습니다.
화개장터(화개면사무소)055-880-6051
관광안내소 055-883-5722
09:00 ~ 18:00 연중무휴
주차장: 화개장터 입구 맞은편
최초1시간 무료
이후 최초 초과30분 500원
가산금초과10분마다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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