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청 온천 찜질방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리뷰탱입니다.
오늘 내린 비로 내일부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으로 겨울이 성큼 다가왔어요.
예전에는 찜질방에 참 자주 갔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온천도 하고 찜질방도 가볼 겸 허심청에 다녀왔어요.
허심청
신라시대부터 온천지로 뛰어난 명성을 자랑해 온 부산 동래온천 휴양지에 자리 잡은 허심청은 국내 최고, 최대의 대중목욕탕으로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을 지닌 허심청은 대중목욕탕 단일시설로는 동양 최대로 91년도에 문을 열었다.
출처 :[부산/경남]부산 동양최대 대중목욕탕 「허심청」|동아일보
허심청 건물은 목욕탕뿐 아니라 스타벅스, 브로이, 베이커리, 찜질방, 웨딩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어요.
허심청 주차
허심청 건물 내부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해당 주차장은 승용차 전용 주차장이라 승용차 외의 차량은 외부의 주차타워에 주차 후 걸어오셔야 해요.
주차는 목욕탕만 이용 시는 4시간 찜질방과 함께 이용 시는 6시간 무료 주차 가능하고 그 외 카페나 베이커리등 1만 원 이상 이용 시 1시간 추가로 가능해요.
허심청 목욕탕 찜질방 요금, 내부
허심청 건물에 들어가면 1층엔 일식집과 베이커리가 있고 그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어요.
저희는 주말방문이라 초등생 12,000원. 어른 18,000원이었고 평일은 초등 11,000원 어른은 15,000원이에요.
안내 데스크 옆 온천 이용권을 10회 30회 50회로 판매 안내가 있는데 예전에 이용권을 구매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보니 예전에 1장에 8000원 정도에 구매했던 이용권이지만 유효기간이 없는 이용권이라 차액 지불 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말 기준 어른의 경우 18,000원인데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했어요.
찜질방 이용 시 해당요금에 추가로 4,000원을 더 지불해야 하고 이용요금은 후불로 정산됩니다.
데스크옆 목욕탕 입구로 들어가면 중간 즈음 찜질방 내려가는 문이 있고 그 앞에 찜질복과 헬스복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어요. 찜질복이 엄청 화려한데 너무 부담스럽거나 옷이 불편한 경우 운동복으로 지급받아도 됩니다.
이용시간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찜질방 내부에는 수건이 비치된 것이 없기 때문에 목욕탕 입구에 있는 수건을 가지고 가셔야 해요.
찜질방으로 내려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책장. 아이들 위주의 책보다는 소설책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메인 홀에는 TV 두대와 한쪽에 발 마사지기가 있고 온돌식으로 따뜻한 바닥에 사람들이 많이 누워있어요.
전체적으로 따뜻하진 않고 군데군데 차가운 곳도 있어서 더울 때는 차가운 곳에 추울 때는 따뜻한 곳에 앉아서 쉬었어요.
메인 홀을 중심으로 아이스방, 보석방, 황토방이 위치해 있고 식당 옆쪽엔 아로마방이 뒤쪽으론 어린이 놀이방과 안마의자, 양쪽 복도 끝쪽엔 남, 여수면실이 각 각 위치해 있어요.
이곳저곳을 다 다녀 봤는데 황토방은 너무 뜨겁고 아로마 방은 향이 조금 역해서 메인 홀이나 보석방에 주로 있었어요.
놀이방엔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저희 아이들은 조금 놀고 다른 친구들과 사귀어 숨바꼭질을 하고 놀더라고요. ㅎㅎㅎ
숨을 곳은 딱히 없는데 다들 똑같은 옷을 입고 있다 보니 생각보다 잘 못 찾아서 아이들이 즐거워했어요.
허심청 매점, 식당
식당과 통화는 문은 메인홀 아로마 방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어느 곳 이든 그렇겠지만 가격은 사악합니다.ㅎㅎㅎ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하고 결제는 카드, 현금, 옷장키로 결제 가능해요.
저희는 식당에서는 신라면과 참치김밥을 매점에서는 식혜와 구운 계란, 핫바를 주문했어요.
식당엔 좌식으로 앉는 곳도 있고 테이블 석도 있었어요. 그리고 키오스크 옆 마루를 내려가면 실내화를 이용하도록 되어있어요. 매점은 외부 홀과 만나도록 되어있고 귀여운 농심 캐릭터 너구리가 있답니다.
매점에서 음식을 받아 식당 옆으로 자리 잡고 잠시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어요.
라면은 꼬들꼬들 잘 익었고 참치김밥은 밥이 엄청 많고 안에 들어간 게 참 빈약했는데 그럼에도 맛있었어요
찜질방에서 열심히 찜질 후 목욕탕에 갔어요.
목욕탕은 특성상 사진은 찍지 못했고 예전에 갔을 때와 큰 차이는 없었답니다.
샤워타월과 수건이 입구 쪽에 비치된 있고 탕 안 씻는 곳엔 바디워시와 샴푸가 자리마다 있어서 혹시 용품을 안 들고 가도 기본적으로 씻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다만 어디나 그렇듯 여탕은 씻을 자리가 없는 점 ㅎㅎㅎㅎㅎ 겨우겨우 한자리 찾아서 아이와 둘이 씻었어요.
딸아이는 노천탕도 좋지만 미니풀장이 제일 마음에 든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했어요.
탕 종류도 다양하고 규모도 굉장해서 곳곳에 다니다 보니 1시간은 금방 가더라고요^^
낮 1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씻고 저녁 먹고 집에 오니 밤 9시, 하루가 손쌀같이 가버렸어요~
그래도 몸도 개운하고 오랜만에 찜질하니 땀도 쫙 빼고 기분 좋았답니다.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온천 찾으신다면 허심청 추천해요.
'여행 리뷰 >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롤러장 구구 롤러 스케이트장 금곡점 (4) | 2024.10.21 |
---|---|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한 허심청 맥주축제 후기 (11) | 2024.10.13 |
허심청 브로이 맥주축제 예약 (5) | 2024.10.12 |
댓글